아내의 잠실 빛치과 이야기

땅빛교회 말씀나눔 에스더 2016년 몽골의료봉사

조슈아하 2016. 6. 13. 14:21

땅빛교회 말씀나눔 에스더의 몽골의료봉사 이야기

 

 

오늘 땅빛교회 예배 말씀나눔은 아내 에스더 담당. 치과대학 시절 사할린에서 시작해 말레이시아, 태국, 네팔, 남아공, 최근 몽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경험했던 의료봉사 이야기를 교우들과 나누었다. 오랜 만에 서서 전하는 말씀나눔 대신 앉아서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색 다르다. 메시지가 참 따뜻하고 좋다.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치료한 소소한 이야기, 작지만 힘을 보태며 현지 선교사들을 위로한 경험, 매년 낯선 곳을 찾지만 함께 한 이들과 계속된 친밀한 사귐... 다양한 앵글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아쉬움은 늘 짧은 여정인가 보다. 그렇기에 늘어선 긴 줄을 의사들은 쉽게 끊지못한다. 때로 점심까지 굶어가며 온 종일 치료하기도 한다. 10시간 가량 긴 시간 엄마를 도와 간호사 일을 거뜬히 감당한 딸이 대견스럽다. 페이스 페인팅으로 현지 꼬마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함께 봉사한 중딩 친구 둘, 약국 봉사를 즐겁게 소화해낸 초딩 꼬마 역시 자랑스럽다. 혹시나 하며 딸에게 살며시 말을 건네본다. 8월 휴가철에 우리 가족이 몽골에 또 한 번 더 가서 봉사할까? 중딩 딸 아이 이번엔 단호하게 '노'를 외친다.

참 나도 선교학을 전공했지. 아내의 설교 메시지가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내 과거를 되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