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is my message

엄마보다 더 엄마같은 장모님

조슈아하 2013. 12. 21. 18:01
엄마보다 더 엄마같은 장모님! 그분의 발걸음은 롯데월드에서도 거침없다. 연령제한에 안전사고 보장 안된다는 직원들의 강한 만류에도 결국 바이킹을 타신다. 경로우대증은 슬거머니 주머니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고. 누가 봐도 뻔한 처제의 거짓말, 몇 살 아래로 다운 시킨 연세 덕분에..

 

 
서울나들이 겸해 아내의 빛치과에서 임플란트 두 개 심고 치아 세개를 씌웠다. 여기서 받은 충격 하나. 딸에게 투자한다며 치료비로 큰 수표 석장을 건네신다. 디스카운트에다 만연된 공짜문화탓에 들인 비용은 고사하고 수고의 땀마저 고마움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는 일도 흔한 세상인데..

 

특이한 장모님의 행보가 유독 마음에 여운을 깊이 남긴다. 물론 일언지하에 딸에 의해 거절당했지만. 처제도 덩달아 사고를 하나 친다. 몰래 통장에 치료비를 넣어두었다 언니에게 들통나 혼이 난다. 이 집안 사람들 참 유별나다. 존경하는 분들 목록 속에 담긴 1순위 아내를 뒤이어 이제 둘을 추가해야 될 것 같다.

 

 

 

부지불식간에 2013년 크리스마스 선물이 모녀간에 오간것 같다. "존경하는 장모님! 귀한 딸 선물로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도 내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들은 내 곁에 늘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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